어느 날 우연히 나의 삶 속에 들어오게 된 너
그렇게 넌 나의 강아지 미미가 되었지
언제나 어디서나 이름을 불러줄 때면
달려와 뛰어 안기는 폴짝
산책 나가자 하면 신나서 뱅글뱅글
하지만 하루종일 혼자 지낼 때가 더 많아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하얀 털 휘날리며 마음껏 뛰놀고 싶은데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오늘도 이렇게 창 밖을 바라보네
혼자 있을 때면 외로워하며 무서워하던 너
그렇게 넌 나의 겁쟁이 미미가 되었지
까맣고 촉촉한 눈망울로 올려다보면
어디든 따라다니는 졸졸
팔베개를 해주면 곤하게 새근새근
하지만 하루 종일 혼자 잠들 때가 더 많아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따뜻한 품 안에서 포근히 잠들고 싶은데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오늘도 이렇게 간절히 기다리네
너무나 소중한 나의 미미
하지만 늘 함께 놀아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야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하얀 털 휘날리며 마음껏 뛰놀고 싶은데
미미는 너무 외로워 미미는 너무 그리워
오늘도 이렇게 창밖을 바라보네
미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