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너무나 힘들어 마치 막다른 골목에 있는 것 같이
사방이 막힌 사막에 갇힌 괴로운 여행자 같은 내 모습이
조금만 더 조금만 내게도 줘
내게도 버틸 수 있는 그런 강한 힘을 줘
인내를 강요한 희망은 잔인해 한결같이
내게만 손가락 질 하고 욕하는 매서운 눈초리
내 곁엔 아무도 없어 무서운 회초리
따가운 눈총이 하나 둘 떠나가 희망의 불꽃이
끊이지 않던 내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 혼자만 남아 작은 불씨를 피우게 되었네
막 되먹은 라임을 남발하고
귀가 썪은 리스너를 도려 내겠다던 그 사람은 오지를 않고
배수의 진을 치던 그도 진실이 사라진 종이만 남게 된 그들도
도무지 오지를 않네 돌아온다고 꼭 돌아온다고
내게 약속했던 그들은 절대로 오지를 않는데
나 혼자서 가더라도 난 이 자리를 지켜
날 손가락 질 하는 사람 모두 저리 비켜
지금 이 현실 때문에 정말로 내가 미쳐
아무리 힘들어도 무조건 내가 이겨
사는 게 힘들어 지쳐 쓰러져 포기하고 싶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하루에 열두번 생각해
주위엔 아무도 없고 고독은 절망을 몰고
절망은 좌절을 부르고 난 오늘도 혼자서 울고
내겐 빛이 보여 그 작은 빛에 눈물을 거둬
무거운 다리를 일으켜 이건 끝이 아니야
절대 포기하지마 나는 Never Give Up 혼자서라도 간다
나 혼자서 가더라도 난 이 자리를 지켜
날 손가락 질 하는 사람 모두 저리 비켜
지금 이 현실 때문에 정말로 내가 미쳐
아무리 힘들어도 무조건 내가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