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말아요.
진심이 아니란 걸 눈을 보면 아는데,
모질게 말은 해도 그대의 눈물이 아니라고 말해요. 이대로 못 보내요.
모진 바람에 날려 모든 걸 다 잃어버린 초라한 겨울 나무같은 우리 사랑이라 생각하진 말아요.
봄은 또 올 거라 난 믿어요.
차갑게 돌아서도 돌아봐 줄 것만 같은, 오늘은 헤어져도 내일 또 볼 것만 같은, 그대와 날 알잖아요.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마요.
사랑했던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았다고 쉽게 말하진 마요.
우리 추억이 울잖아요. 다시 생각해 봐요.
다 거짓말이란 걸 난 아는데...
차갑게 돌아서도 돌아봐줄 것만 같은, 오늘은 헤어져도 내일 또 볼 것만 같은, 그대와 날 알잖아요.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마요.
정말 그럴 결심했나요.
돌아서서 후회할 거 다 아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요
그대와 날 알잖아요.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마.
우리 아직 많이 사랑하잖아요.
함께 있어도 그리웠던, 보고 싶어 하루도 견딜 수 없던, 그대와 날 알잖아요.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