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겨울 너의 여린 손을 처음 잡고
난 어쩔 줄 몰랐었지
그 더딘 세월 나를 짓누르던 침묵의 나날
난 어쩔 줄 몰랐었지
허기진 마음 난 너를 울리고 또 너를 탓하고
더 상처를 입히고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그 속에서 맴돌고 내 자신을 속이고 외면해버리고
저문 길을 걸으며 나보다 더 아팠을
너의 가슴에 난 또 어쩔 줄 모르지
허기진 마음 난 너를 울리고 또 너를 탓하고
더 상처를 입히고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그 속에서 맴돌고 내 자신을 속이고
허기진 마음 난 너를 울리고 또 너를 탓하고
더 상처를 입히고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그 속에서 맴돌고 내 자신을 속이고
외면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