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앉아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불러본 그 이름
잊혀진줄 알았어요 기억의 저편으로
지금까지 널 사랑한거야 이렇게 기다린거야
한번만이라도 한순간만이라도 그대를 볼 수 있다면
한번이라도 그대 한순간만이라도 날 추억한적 있나요
한참을 기다리다 그리워하다
지쳐 원망하다 저주하다가 그러다가
그러다가 비 내리면
한번만이라도 한순간만이라도 그대를 볼 수 있다면
한번이라도 그대 한순간만이라도 날 추억한적 있나요
한번만이라도 한순간만이라도 그대를 볼 수 있다면
한번이라도 그대 한순간만이라도 날 추억한적 있나요
저 흐르는 빗물처럼 그렇게 흔적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