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 별빛이 환하게 빛나
오늘 왠지 길어진 신호등 몇 개를 지나
날 반기는 눈감은 가로등 밑으로 모든 걸 기대
불빛은 연기를 빼네 꿈같이 잔인한 시간
아 비틀거리는 커다란 창문 지저귀는 텔레비전
울렁거리는 슬픔에 눈 뜬 나는 행복헀었을까
알 수 없어 그건 아마도 너 떠나고 마셔버린 이 술 때문일거야
설레임에 그 끝은 서글픔이란걸 알면서도
울고 우는 외로움에 몸을 떨면서도
길고 긴 밤 밤새 울어봐
그 눈물은 마르지 않아 나 꿈만 같아
눈을 뜨면 마주 앉아 함께 밥을 먹고
서로 좋아하는 음악소리 좀 더 크게 틀어놓고
이것저것 사달라 조르던 마트 좀 더 귀여운 말투
원하며 웃었던 우리 생생한 기억에 하루
이제 이 모든 걸 너 없이 혼자 하고 있어
너 뿐이던 시간 안에 난 그대론데 너는 없어
거울 속에 내 모습 웃고 있지만
그대를 향한 목마름 그리움 내 볼을 타고 흘러
방 한구석 버려진 너의 흔적 남아서 날 괴롭혀
달콤한 너의 향기도 어둠을 밟고 걸어 널 마주칠 수 있을까봐
닮은 사람이라도 본다면 아쉬움 사라질까
아직까지 내 맘속에 네 모습만이 한가득
어쩔 수 없어 내가 사는 이유가 너였거든
싫어 너 없는 공간에 혼자 눈 뜨는 고통
그 외로움의 시간조차 익숙해가는 것도
설레임에 그 끝은 서글픔이란걸 알면서도
울고 우는 외로움에 몸을 떨면서도
길고 긴 밤 밤새 울어봐
그 눈물은 마르지 않아 나 꿈만 같아
가득했던 사랑에 눈에 이별이 맺혀
미안해 네 모습이 흔들려 더 아파
돌아 볼 수 없는 사랑이라 넌 추억이라
말하지마 슬픈 뒷 모습 날 떠나지마
가득했던 사랑에 눈에 이별이 맺혀
미안해 네 모습이 흔들려 더 아파
돌아 볼 수 없는 사랑이라 넌 추억이라
말하지마 슬픈 뒷 모습 날 떠나지마
오늘도 너 없는 하루는 시작 돼
모든게 똑같해 야속해 난 답답한데
웃고 떠들며 즐겁게 살아봐도 괜찮냐는 친구 말에
한 없이 무너지네
오늘도 너 없는 하루는 시작 돼
모든게 똑같해 야속해 난 답답한데
웃고 떠들며 즐겁게 살아봐도 괜찮냐는 친구 말에
한 없이 무너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