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말이 없는데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은
늘 아픈걸 아는지
생각해 보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넌
마치 마녀, 요정 내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오오-
늘 상처투성이
멍이 들어버린 내 마음은
왜 아직 널 못 잊고서 이런지
생각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난
마치 바보, 바보 또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안녕.
장난 섞인 말투로 날 돌려 세우고
내 화난 입술을 덮으며 싱긋 웃어 보이네
여전히 아쉬운 이 밤이 모두 흘러갔지만
난 너에겐 어쩔 수 없어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