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彼女こそ、私のエリスなのだろうか」
카노죠코소 와타시노 에리스나노다로우카
「그녀야말로 나의 엘리스인 것일까」
お揃いね私達これでお揃いねあぁ幸せ…
오소로이네 와따시타치 코레데 오소로이네 아아 시아와세…
같아졌네 우리들 이걸로 우린 같아졌네 아아 행복해…
女は物言わぬ可愛いだけの《お人形》(ド-ル)じゃないわ
온나와 모노이와누 카와이이다케노 도-루쟈 나이와
여자는 아무 말 없는 귀엽기만 한 《인형》이 아니야
――愛しい貴方解って?
――이토시이 아나타 와캇떼?
――사랑스런 그대는 이해해?
ちっぽけな自尊心満たす為の道具じゃないわ
칩포케나모노 미타스타메노 도-구쟈 나이와
아주 작은 자존심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야
――月夜の《別人格》(another)は勝手?
――츠키요노 아나자와 캇테?
――달밤의 《다른 인격》은 제멋대로인가?
首を絞めれば締まるに決まってるじゃない
쿠비오 시메레바 시마루니 키맛떼루쟈나이
목을 조르면 죄어지는 건 당연하잖아
――月(ルナ)が貴方を狂わせたの?
――루나가 아나타오 쿠루와세따노?
――루나(달)가 당신을 미치게했어?
だってしょうがないじゃない愛してしまったんだもの
닷떼 쇼-가나이쟈나이 아이시떼시맛딴다모노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사랑해버렸는걸
星(ステラ)が私を狂わせたのは何故?
스테라가 와타시오 쿠루와세따노와 나제?
스텔라(별)가 나를 미치게 한 건 왜지?
真っ赤な衣装(ドレス)真っ赤な洋靴(ヒ-ル)真っ赤な口紅(ル-ジュ)真っ赤な薔薇(ロ-ズ)
막카나 도레스 막카나 히-루 막카나 루-즈 막카나 로즈
새빨간 드레스 새빨간 구두 새빨간 립스틱 새빨간 장미
すれ違う男達誰もが振り返る…
스레치가우 오토코타치 다레모가 후리카에루…
스쳐지나가는 남자들 누구나 뒤돌아보지…
左手には花束右手には約束を疾りだした衝動はもう止まらない…
히다리테니와 하나타바 미기테니와 야쿠소쿠오 하시리다시따 쇼-도-와 모-토마라나이…
왼손에는 꽃다발 오른손에는 약속을 달리기 시작한 충동을 이제 멈출 수 없어…
お揃いね私達これでお揃いねあぁ幸せ…
오소로이네 와따시타치 코레데 오소로이네 아아 시아와세…
같아졌네 우리들 이걸로 같아졌네 아아 행복해…
貴方の白い衣装も今は鮮やかな深紅(Scarlet)
아나타노 시로이 샤츠모 이마와 아자야카나 스카렛토
그대의 하얀 셔츠도 지금은 선명한 진홍빛
お揃いね私達これでお揃いねあぁ幸せ…
오소로이네 와따시타치코레데 오소로이네 아아 시아와세…
같아졌네 우리들 이걸로 우린 한쌍이 됐네 아아 행복해…
ふふ 屑でも構わないわいつか星になれるなら
후후 쿠즈데모 카마와나이와 이츠카 호시니 나레루나라
후후 부스러기라도 상관없어 언젠가 별이 될 수 있다면
輝いてる?ねえ私輝いてる?
카가야이떼루? 네에, 와타시 카가야이떼루?
빛나고 있어? 있잖아, 나 빛나고 있어?
「綺麗な星空ね」…それは艶やかな女のため息
키레이나 호시조라네…소레와 츠야야카나 온나노 타메이키
「아름다운 밤하늘이네」…그것은 아름다운 여자의 한숨
「君の方が綺麗だよ」…それは甘い男の囁き
키미노 호-가 키레이다요…소레와 아마이 오토코노 사사야키
「네가 더 아름다워」…그것은 달콤한 남자의 속삭임
夜空を見上げる恋人達ありふれた風景
요조라오 미아게루 코이비또타치 아리후레따 후-케-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연인들 흔한 풍경
繰り返される恋模様ほんの些細なこと
쿠리카에사레루 코이모요- 혼노 사사이나코토
되풀이되는 사랑모습 아주 사소한 것
そんな気紛れなひと時を永遠だと信じたりして
손나 키마구레나 히또토키오 에이엔다또 신지따리 시테
그런 변덕스러운 한 순간을 영원이라고 믿기도 하고
そんな不確かなものを運命だと信じたりして
손나 후타시카나 모노오 움메이다또 신지따리 시테
그런 불확실한 것을 운명이라고 믿기도 하며
泣いたり笑ったり愛したり憎んだりして
나이따리 와랏따리 아이시따리 니쿤다리시떼
울거나 웃거나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하고
その束の間遥か過去の光に想いを馳せたりして
소노 츠카노마 하루카 카코노 히카리니 오모이오 하세따리 시떼
그 순간 아득히 과거의 빛에 생각을 더하기도 하지
あの星々はもう滅んでしまっているのだろうか?
아노 호시보시와 모- 호론데 시맛떼이루노다로-카?
저 별들은 이제 스러져가고 있는 걸까?
それとも今もまだ滅びに向かって輝き続けているのだろうか?
소레토모 이마모 마다 호로비니 무캇떼 카가야키 츠즈케떼 이루노다로-카?
아니면 지금도 아직 멸망을 향해 계속 빛나고 있는 걸까?
光年という名の途方もない尺度の前では
코우넨토이우 나노 토호우모 나이 샤쿠도노 마에데와
광년이라는 이름의 터무니없는 척도 앞에서는
人の一生など刹那の幻に過ぎないのかも知れない…
히토노 잇쇼-나도 세츠나노 마보로시니 스기나이노카모 시레나이…
사람의 일생 따윈 찰나의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そんな些細なことされど偶然とはいえ
――손나 사사이나코토 사레도 구-젠또와이에
――그런 사소한 일 그래도 우연이라고 해도
嗚呼…偶然とはいえ彼女は見てしまった
아아…구-젠또와이에 카노죠와 미떼시맛따
아아…우연이라고 해도 그녀는 보고 말았다
お揃いの白い服を着て幸せそうに寄り添い歩く
오소로이노 시로이 후쿠오 키떼 시아와세소-니 요리소이 아루쿠
같은 하얀 옷을 입고 행복한 듯 서로 기대어 걸어가는
彼と見知らぬ女の姿を…
카레또 미시라누 온나노 스가타오…
그와 낯선 여자의 모습을…
お揃いね私達これでお揃いねあぁ幸せ…
오소로이네 와따시타치 코레데 오소로이네 아아 시아와세…
같아졌네 우리들 이걸로 우린 한쌍이 됐네 아아 행복해…
貴方の白い衣装も今は――
아나타노 시로이샤츠모 이마와――
당신의 하얀 셔츠도 지금은――
なぜ?なぜなの?なぜなのよおぉ…!
나제? 나제나노? 나제나노요오오…!
왜? 왜지? 왜냔 말이야…!
酸素に触れた赤はやがて黒に近づき示す
산소니 후레따 아카와 야가테 쿠로니 치카즈키 시메스
산소에 닿은 빨간색은 머지않아 검은색에 가까워져 보이겠지
二人はもう永遠に一つにはなれないという事実を…
후따리와 모- 토와니 히또츠니와 나레나이또이우 지지츠오…
두사람은 이제 영원히 하나로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凍てついた銀瑠璃の星々燃上がる滅びの煌きよ
이떼츠이따 긴루리노 호시보시 모에아가루 호로비노 키라메키요
얼어붙은 은빛 유리같은 별들 타오르는 멸망의 빛이여
失くした楽園の夢を見る私を導け《星屑の幻灯》(the light of Star Dust)
나쿠시따 라쿠엔노 유메오 미루 와타시오 미치비케 The light of Star Dust
잃어버린 낙원의 꿈을 꾸는 나를 이끌어주는 무수한 《별의 환등》(the light of Star Dust)
――想い出を過去の光として埋葬出来ない限り
――오모이데오 카코노 히카리또시떼 마이소- 데키나이카기리
――추억을 과거의 빛으로서 매장하지 못하는 한
孤独な亡霊は荒野を彷徨い続けるだろう
코도쿠나 보-레-와 코-야오 사마요이 츠즈케루다로-
고독한 망령은 황야를 계속 방황하겠지
女の手は悲しい程に短く星屑には届かない
온나노 테와 카나시이 호도니 미지카쿠 호시쿠즈니와 토도카나이
여자의 손은 슬플 정도로 짧아 무수한 별들에게는 닿지 않는다
嗚呼…その手を握り返したのは『仮面の男』だった――
아아…소노 테오 니기리카에시따노와 카멘노 오토코닷따――
아아…그 손을 잡아준 것은 『가면을 쓴 남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