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마음이 너무 아파
우리가 함께한
긴 시간들이
baby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스쳐가
몇 번을 봐도
설렐 그런 장면이
baby
차마 못 보겠어
baby
입이 떨어지질 않아
어떻게 쉬울 수 있겠어
마주하고 나니
사소한 이유들뿐이고
알고 있었단 듯
너는 그렇게 바닥만 보고 있어
baby 너무 미안해
이 순간조차 온통 변명들뿐인걸
baby 정말 미안해
알 수 없는 감정에 도망치고 있어
사실 혼자 있을 때면
널 만나지 않았다면
익숙해진 대화가
이미 멀어진 얘기들
바래다주는 길에는
오늘 말을 할까
아침에만 해도
이 정도까진
마주하고 나니
마지막인가봐
기억하고 싶어선지
바라보고만 있어
baby 너무 미안해
이 순간조차 온통 변명들뿐인 걸
Baby 정말 미안해
알 수 없는 감정에 도망치고 있어
baby baby baby
또 다시 외면하고 있어
Ma baby Ma baby
그렇게 후회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