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큼 아니어도 아프긴 했어
헤어짐보다 또 먼저 떠야 했던 마음이
된다면 딱 둘로 나누겠어
더 많을 너의 아픔 근데 절대 반을
허락하지 않더라고 모든 마지막은
다 쏟아부은 거지 둘 중 하난 아픈 만큼
난 너보다 낙법을 잘 알거나
항상 떨어질 곳을 봐뒀거나
그냥 이기적이 거나
잃지 말아줘
잃지 말아줘 내게 줬던 새 마음
아끼지 말아줘 누가 됐던 내 다음이
난 단지 비겁해
너와 달리 비겁해
담아둘 게 시간 안에 해줄 게
이것밖엔 없네 말만 번듯하지만
내가 먼저 갈게
좀 나아지면 연락해
아냐 이건 미안할 게 니가 뭘 더 잘해
끝까지 이기적이지만
나 일하러 가야 돼
좀 나아지면 연락해
이별에 태연하게 된 게 병이라고 믿기엔
마음에 잔고가 0인 체 남았던 어린이 때
날 위로해준 말에 결론 전부 저금이기에
습관처럼 나부터 지키다 내 선만 짙네
늘 떠날 준빌 해야 한단 말
삶에 큰 위로였어 그땐 많이
누군갈 위하는 시간 안은
날 지워버릴 만큼 중독적이야
But 그 시간 속 꼭 있던 누군가를 위한 아픔
다른 말로 끝 다른 말로 다른 시작
뭘 위해 함께했나 답을 찾다 보니 시간
기억에 박힌 시간
다 변명이겠지만
담아둘 게 시간 안에 해줄 게
이것밖엔 없네 말만 번듯하지만
내가 먼저 갈게
좀 나아지면 연락해
아냐 이건 미안할 게 니가 뭘 더 잘해
끝까지 이기적이지만
나 일하러 가야 돼
좀 나아지면 연락해
잃지 말아줘 내게 줬던 새 마음
아끼지 말아줘 누가 됐던 내 다음이
난 단지 비겁해
너와 달리 비겁해
담아둘 게 시간 안에 해줄 게
이것밖엔 없네 말만 번듯하지만
내가 먼저 갈게
좀 나아지면 연락해
아냐 이건 미안할 게 니가 뭘 더 잘해
끝까지 이기적이지만
나 일하러 가야 돼
좀 나아지면 연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