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다 전할 수 있을까
그저 말없이 널 온종일
바라보기만 했던 나는
지나간 시간들을 견뎌내고
이제 더는 의미 없는
마음들을 떠나보내
꿈이라면 좋겠어
안녕이란 너의 말이
그럼 잠에서 깨어나
너를 품에 꼭 안을 텐데
몇 번을 마주해야
익숙해질 수 있을까
날 다그쳐봐도
잊을 수가 없어 서성이네
너 없는 긴 새벽을 지새우고
더 이상은 쓸모없는
미련들을 지워 보내
꿈이라면 좋겠어
안녕이란 너의 말이
그럼 잠에서 깨어나
너를 품에 꼭 안을 텐데
몇 번을 마주해야
익숙해질 수 있을까
날 다그쳐봐도
잊을 수가 없어 서성이네
꿈이라면 좋겠어
안녕이란 너의 말이
깊은 잠에 빠진 거라
그렇게 믿어버릴 텐데
두 눈을 감아야만
널 만질 수가 있을까
더 애를 써봐도
잠들 수가 없어 뒤척이네
꿈이라면 좋겠어
안녕이란 마지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