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시간이 흘러
내 손을 잡아
보드라운 곳이든 아니든
너와 가겠어
이곳을 벗어나
가장 낯선 곳으로 가보기로 해
오늘을 오늘답게
찰나의 순간들을 나와 함께해
그래 그렇게 너와 나
세상의 테두리 안에
갇혀 지내 잊고 있던
사랑하는 수많은 방식들을 알잖아
이 시간을 잘게 잘게 나눠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가장 우리다운 방식대로 해
그 방식대로 해
나를 믿어 난 널 믿을게
이 손 놓지 마
불안하게 아름답게
헝클어지자
네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난 우리가 무모해질 때를 기억해
숨이 가득 찰 때
같은 길을 달릴 때
우린 더욱 빛나
그래 그렇게 너와 나
세상의 테두리 안에
갇혀 지내 잊고 있던
사랑하는 수많은 방식들을 알잖아
용감했던 그 눈빛을 기억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가장 우리다운 방식대로 해
우리 방식대로 해
우리 방식대로
그 방식대로
우리 방식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