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들로 가득한 거리
어느 새 창가엔 봄바람 불어와
날 위로하네요
늘 기다렸어요 언젠가는 내 봄이
찾아올 거라 믿었죠
그래요 기다렸어요 어서 말해줄래요
망설이지 말고 내게 와요
봄이 돼줘요
봄 오랫동안 잊었던 계절
어느 새 길가에
흩날린 벚꽃이 날 반겨주네요
참 어색했었죠 처음 만난 널 보며
얼마나 설레었는지
그래요 기다렸어요 어서 말해줄래요
망설이지 말고 내게 와요
봄이 돼줘요
믿기지 않아 오늘 하루가
꿈만 같은걸
두 손잡고 너와 걷고싶은 봄
설레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