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도
더 선해서 놓지 못한 기억
희미해도 이 손끝은
너의 온기를 느끼는데
다 지우고 버렸을까
우리 사랑한 기억
잊은 듯해도
어느새 난 너를 그리다
어둠 속에 홀로 죽어가
모든 게 무너져가
너밖에 몰랐던 내가
미쳐버릴 것 같은데
눈물 속에 홀로 지쳐가
너 없이 이대로 난
살아도 사는 게 아냐
이 지옥 같은 시간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목이 메이고 가슴 저려도
더 부르고 있어
너를 붙잡을 너의 이름을
나는 이렇게 버티듯 살아가
마치 꿈처럼 다
모두 사라질까 봐
추억 속에서 눈물을 보채
너를 그리다
어둠 속에 홀로 죽어가
모든 게 무너져가
너밖에 몰랐던 내가
미쳐버릴 것 같은데
눈물 속에 홀로 지쳐가
너 없이 이대로 난
살아도 사는 게 아냐
이 지옥 같은 시간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또 이렇게
닿지 못하는 슬픔을 찾아
잠들게 해도 이 가슴에 이 내 두 눈엔
다시 차올라
지킬수록 아픈 이 사랑
까맣게 멍이 들다
사연만 남겨진 채로
긴 상처로만 남겠지
눈물 속에 홀로 지쳐가
너 없이 이대로 난
살아도 사는 게 아냐
이 지옥 같은 시간이
그토록 사랑했는데
마지막
이 끝이 없을
나의 내 영원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