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너의 인형이야
세상의 하나뿐인
오늘 우리 운명처럼
만난 이유
지금에라도 만난 이유
이제 난 알 것 같아
참 시린 날이었지
따뜻한 햇살도
머물지 않는 자리
이제 내가 함께 할게
내가 여기 있을게
피곤한 하루 끝
너를 쫓는 상처로부터
지켜줄게
네가 날 믿어준다면
난 무엇도
해낼 수 있는 걸
사실 난 알아
봐줄 때까지
괜찮다는 내 말에
편히 숨을 내쉬는 날
그날까지 난
여기서 기다렸어
날 알아봐 줄 때까지
참 아픈 날이었지
차오를 새 없이
흐르는 눈물만큼
이제 내가 함께 할게
내가 여기 있을게
여전히 꿈꾸는
너의 심장이 꿈틀대는
바로 지금
날 향한 너의 눈길에
난 너만의 의미가 되는 걸
우리 아직 빛을
느낄 수 있어
우리 아직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마주 보며 웃는
그날까지
같이 걷자 우리
워우워
이제 내가 함께 할게
내가 여기 있을게
여전히 꿈꾸는
너의 심장이 꿈틀대는
바로 지금
날 향한 너의 눈길에
난 너만의
의미가 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