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강에 오랜만에 나와보네
저도요 거리두기가 풀려서 사람들이 진짜 많네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너무 예쁘게들 입고 오셔서 / 그러니까요
귀여워~ 나 어렸을 때 정말 생각난다
선배님, 선배님도 저렇게 어렸을 때부터 데뷔하시지 않으셨어요?
나 초등학교 때부터 연극배우로 활동을 했었거든
아 근데 어느덧 이렇게 한 길을 한강처럼 흐르듯이 걸어왔네
얘들아 너희들의 꿈도 강을 지나 넓은 바다에서 펼쳐지길 기도할게 파이팅!
강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 밑을
당신과 나의 꿈을 싣고서
마음을 싣고서
젊음은 피어나는 꽃처럼
이 밤을 맴돌다가
새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만 갑니다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 밤이 새이며는 첫차를 타고
행복 어린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 흘러가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 밤이 새이며는 첫차를 타고
행복 어린 거리로 떠나갈 거예요
강물은 흘러갑니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 제3한강교 밑을)
바다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만 갑니다
흘러만 / 흘러만
흘러만 / 흘러만
흘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