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이 새벽은 너무 길어
잠 못 들곤 해
눈 앞에 아른거려와
괜한 기대 란 걸 알면서도
밤새 기도해 내게 돌아와
어쩜 너는 괜찮은 걸까
소식 우연히 들었어
안돼 날 잊어버리지 마
그 기억을 붙잡고 사는데
잘 지내려고 난 노력해
그러다 한꺼번에 무너져
너의 기억이 아직 많은가 봐
그리움은 이제 익숙해
잊혀지는게 난 더 싫어
우리 추억을 난 안고 사니까
너 없는 이 새벽은 너무 길어
잠 못 들곤 해
눈 앞에 아른거려와
괜한 기대 란 걸 알면서도
밤새 기도해 내게 돌아와
외로움도 우울함도 이 눈물도
다 너로 인해 시작되는 걸
울리지 않는 나의 휴대폰
하루 종일 확인하곤 해
그저 하염없이 기다리곤 해
혹시라도 내가 그리워서
잠 못 든다면 언제든 와줬으면 해
괜한 기대이지 않길 바래
매일 널 원해 그때를 떠올려
너 없는 이 새벽은 너무 길어
잠 못 들 곤해
눈 앞에 아른거려와
괜한 기대 란 걸 알면서도
밤새 기도해 내게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