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드리운 이 거리
어디로 가야하나
안개 빗 속에 스며든 이름
헤적이는 외로운 밤이여
가슴에 뿌리내린 사랑
불꽃처럼 피어 태워지나
이토록 아름다운 밤에
나를 홀로 두나요
안개 속에 갇힌 채 그대 부름은
오늘 밤도 잠 못드는 편지
나홀로 버려진 이거리
추억을 거니는가
차가운 비로 스며든 그대
헤적이는 외로운 밤이여
가시 돋혀 있어도 우린
꽃한송이란걸 왜 몰라요
이토록 아름다운 밤에
나를 홀로 두나요
안개 속에 갇힌 채 그대 부름은
오늘 밤도 잠 못드는 편지
이토록 슬피 우는 밤에
나를 홀로 두나요
붉게 물든 내 사랑 그대 장미 꽃
오늘 밤도 소리없는 기다림
오늘 밤도 잠 못드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