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한상욱
등록자 : 새벽3시

비가 오네요 그리고 밤이에요
내야 이름 부르며 촛불을 켜는
아스라히 망울짓는 그리움의 밤

보이지 않아요 내야의 목소리는
촛불처럼 상념스런 떠다니는 밤이면
저기만큼 멀리있는 행복처럼

내야 그 밤은 내야 우리둘의 밤
우리둘의 영혼 입맞춤 하던 밤

내야 보고파 내야 사랑해

비가 오네요 그리고 밤이에요

내야 그 밤은 내야 우리둘의 밤
우리둘의 영혼 입맞춤 하던 밤

내야 보고파 내야 사랑해

비가 오네요 그리고 밤이에요
내야 이름 부르며 촛불을 켜는
아스라히 망울짓는 그리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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