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볼 수도 없으니
어딘지 알 수 없는 이 곳 난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지금이 몇시인지
몇일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다 굴러와보니 겨울이네요
모르겠어요
외롭고 추워요 혼자 밖에 있으니
암흑에 가려져 세상을 볼 수가 없어요
아침이 오면 내 맘을 밝혀줄 태양이 떠오를지도
난 모르겠어요
그저 태양이 떠오르기만 기다린다 언제 뜰지도 모르는 태양을
난 움직일수도 없다 볼수도 없다.암흙에 가려져
나 하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