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던
나에게 사랑을 열어준 당신을
이제는 더이상 고개돌리지 않고
내가 먼저 말하려 하네
내가 이제 말을 하네
사랑한다 말하네
좋아한다 말하네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를
두려워 걸음을 망설인 그대는
이제는 더 이상 가슴 조이지 말고
그대 귀를 기울여야 해
그대 향한 참된 소리
사랑한다 말하네
좋아한다 말하네
기억한다 말하네
용서한다 말하네
어둠에 그늘진 건물들 사이
그대는 대단한 척 하네
하지만 그대 나약한 자신을
가릴순 없어
사랑한다 말하네
좋아한다 말하네
기억한다 말하네
용서한다 말하네
사랑한다 말하네
좋아한다 말하네
기억한다 말하네
용서한다 말하네
사랑한다 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