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손병휘
앨범 : 촛불의 바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병사들이 강을 건너간다
일진 이진 삼진들이
물결처럼 밀려간다
돌아오지 못할
병사들이 강을 건너간다
양쪽 손에 총을
하늘 높이 치켜들고
정찰기가 맴돈다
강물은 은빛으로 반짝이고
요격기가 한대 두대
네잎 칸칸 붗꽃으로 쏟아지고
강물을 피로 물들이며
흙색으로 흘러간다
병사들의 마른몸에
시체되어 흘러간다
동무는 살아야하오
후방으로 돌아 가시오
더이상 부상병은 없으니
의사도 필요 없다오
어린 지휘관은 엄숙히
말하며 강을 건너간다
돌아오지 못할 병사와
강물을 뒤로 물들이며
돌아오지 못할 병사와
강물을 뒤로 물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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