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Therapy (Feat. 칼날)

화나 (Fana)
앨범 : Brainstorming
작사 : 화나 (Fana), 칼날
작곡 : The Quiett
편곡 : The Quiett

듣는 그 즉시 누구든지 두드림이 부른
이 흥분 위로 순순히 춤을 추지.
굳어진 그 몸짓이,
주변이 들썩이니 슬며시 풀어지지.
구경꾼이 줄어들지.
하나둘씩 하늘 위를 날듯이 발구르기.
박수치며 사람들이 짜 맞춘
이 장단들이 아주 기가 막혀.
파죽지세로 다다르지.
다 부시고 말듯이 파급이 커져 갈 뿐이지.
자, 우리 가슴 깊은 곳에 담은 이 참울림은
매번 나를 짓밟는 힘든 삶에 타우린 같은 리듬.
차근차근히 발을 딛는 순간,
하나둘씩 큰 상승기류가 만들어지고
다들 입도 다물지 못해. 까무러칠걸
내가 만든 치료제는 온통 땀으로
질퍽해진 그들의 몸을 씻어내.
리듬을 타고 흘러가는 Rap Rocket은
너의 몸속에 파고들어가 영혼을 노크해.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우리가 숨을 쉰다는 그 느낌과
그리 다르진 않으니까,
무릎이라도 쿵치딱 두들기자.
굳이 남들 눈치만을 줄기차게
느끼다간 흥분이 가라앉아,
즐긴다는 건 끝이 나.
자, 모든 사람이 꼭두각시로 둔갑하지.
내 명령을 따라, 같이 움직여 보는 팔다리.
그것을 완강히 거부한 이도
결국 간단히 설득 당하지.
더욱 가까이 접근하지.
내 Rhyme에 담긴 쇠망치를
꽹과리처럼 재빨리 두들겨.
스스로 그 모든 벽을 부수려면
눈을 더 크게 부릅떠.
두 주먹 불끈 쥐어. 쿵쿵거리며 북을 쳐.
내가 지금껏 꿈을 꿨던 궁극적 추구점은
리듬으로 그 모든 무형의 물음표를 푸는 것.
우리는 그 누구보다 굶주려 있어.
리듬의 끈을 꼭 붙들고 발을 구르며 춤을 춰.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살다보니 차곡이 쌓여버린
답답한 고민이 한 보따리.
참아야 할 고통이 한없이
감춰진 맘속이 꽉 막혀버렸지.
난 여기를 완전히 불살라 버릴 작정이지.
가장 원초적인 땀과 열정이 담겨진,
내 성난 목소린 사정없이 고막을 갈겨버리지!
양손의 마찰과 동시에
강한 소릴 내는 나와 손뼉치기.
음악이 너에게 주는 환희의 순간이,
숨 막히는 삶 위로 자신조차 잃어버린 채,
며칠 째 또 신세타령으로 지샌 널 위해
끝까지 굴하지 않는 자신감을 주잖니.
쿵짝이는 풍악 위로 추는
당신의 춤사위는 무아지경의 주사기.
모두 같이 주사위를 던져.
여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최적화의 주만지.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매일같이 또 제자리.
쳇바퀴에 매달린 우리네 삶 위.
난 내 방식대로 노래하지.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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