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뉘산이며
한라산은 뉘산인가
대동강도 한강물도
우리의 강 아니던가
금강산에 꽃이피고
설악산에 새가 울어
수수만년 이어나갈
옥수청산 우리강산
아아 못가는 산과 바다
이어지거라
얽매인 마음들아
풀어지거라
서럽던 그 세월에
아픈 상처를 달려가
어루만져 달래나 보자
북녘에는 누가 살며
남녘에는 누가사나
휴전선은 무엇이며
판문점은 무엇인가
떠오르는 아침해는
동해에서 서해까지
아름다운 이 강산을
쉬지않고 돌고 돈다
아아 끊어진 철길 뱃길
이어지거라
흩어진 마음들아
모아지거라
한맺힌 지난세월
모두 다 잊고
한핏줄로 어우러져
춤을 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