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떠나가네 하나둘씩
내게 아무 말도 없이
힘이 들어 너무 힘이 들어
손을 잡아 달래도 모두 외면하네
길가에 나 버려진 채 울고 있네
버림받은 아이처럼
기다리다 한참 기다리다
슬픈 코트를 주워 입고 잠이 드네
그리 따뜻하진 않지만 하지만
이대로 나 모두 멈췄으면 해
지금이 나의 마지막
오늘이 돼 버려 야해
우리는 다시 안아 볼 수 없지만
내일이 널 데려 가버리는건
막을 수는 있는걸
허무함이 배신감이 죄책감이
나의 목을 죄어 와도
꿈을 꾸네 너는 울고 있네
아무리 소리쳐도 나는 잠이 오네
아직 미련은 남았지만 하지만
이대로 나 모두 멈췄으면 해
지금이 나의 마지막
오늘이 돼 버려 야해
우리는 다시 안아 볼 수 없지만
내일이 널 데려 가버리는건
막을 수는 있는걸
이대로 나 모두 멈췄으면 해
지금이 나의 마지막
오늘이 돼 버려 야해
우리는 다시 안아 볼 수 없지만
내일이 널 데려 가버리는건
막을 수는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