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가지 사이로 스미는
아른 한 너의 향기 그 추억속으로
하나둘 사라져가는 기억들
잡으려 할수록 멀어져가는 너의 모습
하루가 몇달이 가도
또 몇해가 가도
떠난 그댄 오질 않는데
수없이 흘린 눈물이
저 강물이 되어
멀리 그대에게 전해지기를
오늘도 나 멍하니 이 자리에
하루 종일 길목만 바라보고 있네
가끔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면 텅빈 바람만 내게 불어오네
하루가 몇달이 가도
또 몇해가 가도
떠난 그댄 오질 않는데
수없이 흘린 눈물이
저 강물이 되어
멀리 그대에게 전해지기를
그대에게 전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