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던 행복이라는 것을
그대가 깨닫게 하였고
몰랐던 사랑이란 것을
그대가 나에게 알려주었다오
그대 떠나고 혼자 남겨진 난
매일 매일을 눈물로 지새웠다오
그대 없는 밤 외로움을 달래려
달님에게 내맘 고백했다오
그대라서 사랑을 했었고
그대라서 아픔도 이겨낸다오
벚꽃처럼 피고 지는
지난 날이었지만
나는 그대라서 행복했다오
가슴시리게 그리운 날에는
들판에 누워 하늘을 올려봤다오
그대 숨결이 땅과 하나되던 날
그리움에 크게 소리쳤다오
그대라서 사랑을 했었고
그대라서 아픔도 이겨낸다오
벚꽃 처럼 피고 지는
지난 날이었지만
나는 그대라서 사랑했다오
그댈 잊어보려고
별짓을 다해 봤지만
지울 수가 없어서
하늘에 연을 띄우고
그대라는 사람이
가르쳐준 이 사랑이
이토록 아픈줄은 몰랐다오
그대라서 사랑을 했었고
그대라서 눈물을 흘리고
그대라서 소리쳐 불러본다오
다신 볼 수도 만질수도 없는
그대라지만
그댄 내 안에 살아 숨쉰다오
내게 사랑을 가르쳐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