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향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선 식탁에
앉곤 하지
혼자 사는 이 방이 쓸쓸하게 보여
오늘은 당신의 잔소리라도
듣고 싶어
당신의 젖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부르게 배를 채운 뒤 활짝 웃고
세상을 다 가진 이처럼 난 춤춰
사랑하는 이 앞에선
부끄럼이 싹 없어
그대가 없었다면 이겨 낼 수
있었을까
가뜩이나 미친 세상에서
얼마나 미쳤을까
다른 이들에 비친 내 모습이
하나 맘에
들지 않아도 얼마나 정성
들여 키웠을까
보답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삶
나의 맘과는 다르게 거 짓 되는 발
걸음을 걷고 있는 것만 같 아 정말
속 맘과는 다르게 삐뚤거리는 밤
취해서 들어갈 땐 삐걱 거리지 않게
까치 발을 들고서 조용히 몰래 방에
자는 척을 하지 알아 다
큰 아들이지만
당신에겐 아직 어린 작은
아들이니까
부드러운 향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선 식탁에
앉곤 하지
혼자 사는 이 방이 쓸쓸하게 보여
오늘은 당신의 잔소리라도
듣고 싶어
당신이 보고 싶은데 전화는 어색
통화라도 할라 치면 쭈뼛거리는
멀대처럼
말도 잘 하지를 못 해
그대로 징징 거리며
말하는 속 내
세상 살이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
냉장고에 항상 있던
김치가 없더라고
아무리 별나도 서울이 겁나요
대전 총각에게 해 뜰 날은 오나요
아무리 못나도 노력을 할게요
명품 가방 아녀도 효도를 할게요
효도가 뭔 지는 나도 잘은 몰라도
자식 자랑할 수 있게
열심히 살게요
이게 나고 곧 랩이 나를 말해
사랑하는 이가 전해준 향기가
내안에 살아서
숨 쉬고 있는 것을 느껴
지우려고 해도 지지 않은
당신 안의 그것
부드러운 향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선 식탁에
앉곤 하지
혼자 사는 이 방이 쓸쓸하게 보여
오늘은 당신의
잔소리라도 듣고 싶어
당신의 향기가 하루를 살게 해주네
당신의 향기가 하루를 살게 해주네
당신의 향기가 하루를 살게 해주네
당신의 향기가 당신의 향기가
한국 남자 들 집에서 겜만 하지 마
사랑하는 엄마를 배반하니까
그러지 말고 꼭 해 지나면 소용없데
후회하지 않을 걸 내가 장담 절대
한국 남자 들 집에서 겜만 하지 마
사랑하는 엄마를 배반하니까
그러지 말고 꼭 해 지나면 소용없데
후회하지 않을 걸 내가 장담 절대
부드러운 향기에 나는 잠에서 깨어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선
식탁에 앉곤 하지
혼자 사는 이 방이 쓸쓸하게 보여
오늘은 당신의 잔소리라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