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속에
하나 둘 나를 떠나가던 날
잡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찢어지는 마음에 눈물만 흘러
너무 좋다고 늘 함께 하자더니
어느새 비웃음으로
모두 물들어 갔어
그땐 우린 서로를 이해 못 했었지
날 떠났던 그댈 못내 미워했었어
이제는 어렴풋이 잊혀져 가는
지난날 너를 용서할게
하루하루 버텨냈던 날들에
조금씩 무너지기도 했어
힘에 겨워서 그대를 불러봐도
대답없는 메아리 허공을 아른거리네
너무 좋다고 늘 함께 하자더니
어느새 비웃음들로
나를 아프게 했어
그땐 우린 서로를 이해 못 했었지
날 떠났던 그댈 못내 미워했었어
이제는 어렴풋이 잊혀져 가는
지난날 너를 용서할게
말 못 할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이제는 모두 이해할 수 있어
이제는 내가 널 안아줄 수 있어
날 비웃던 그댈 많이 미워했었어
이제는 어렴풋이 잊혀져 가는
지난날 너를 용서할게
그대의 축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