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너무 파랗고
차가운 공기가 흘러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게
또 다시 감긴 가봐
기침이 자꾸 나오고
시린 가슴이 쓰라려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이 독한 감기처럼
넌 내게 넌 내게
뭐라도 맡겨 놓은 것처럼
또 다시 또 다시
아픈 마음에 슬픔을 더해
추운 날씨 아무리
두터운 옷으로 막아봐도
너는 내 마음에
너무 쉽게 깊이 파고들어
상처가난 이 못난
나를 따듯하게 안아준다던
너의 그 모든 말들이
거짓말로 다가와
밤은 점점 깊어오고
어두운 방에 혼자서
뜨거워져가는 몸을
이리 저리 달래보다
눈물이 자꾸 나오고
아픈 마음이 시려워
차가운 바람과
함께 오는 너와의 추억이 또
넌 내게 넌 내게
뭐라도 맡겨 놓은 것처럼
또 다시 또 다시
아픈 마음에 슬픔을 더해
추운 날씨 아무리
두터운 옷으로 막아봐도
너는 내 마음에
너무 쉽게 깊이 파고들어
상처가난 이 못난
나를 따듯하게 안아준다던
너의 그 모든 말들이
거짓말로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