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의 모험 1부

레몽
앨범 : (소리동화 레몽) 닐스의 모험

옛날 어느 마을에 닐스라는 말썽꾸러기 아이가 살았어.
“킥킥, 거기 서!”
“끼잉, 멍멍!”
“자, 달려라 달려!”
“깨깨깽, 멍멍!”
닐스는 강아지 등에 올라타 강아지 귀를 잡아당겼어. 닐스는 놀기만 좋아하고 툭하면 동물들을 괴롭혔지.
어느 일요일 낮에 혼자 집을 보던 닐스는 방 안에서 우연히 손가락만큼 작은 난쟁이를 발견했어.
“어라? 이게 뭐지?”
닐스는 난쟁이를 보자마자 잠자리채로 확 낚아챘어.
“닐스, 제발 날 풀어 줘.”
“어? 날 알잖아!”
“닐스, 제발…….”
“헤헤, 이건 어떠냐? 내가 신 나게 해 줄게!”
난쟁이가 애원했지만 닐스는 들은 체 만 체했어. 그러고는 잠자리채를 휘휘 돌리며 난쟁이를 괴롭혔지.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가 날아가 닐스를 ‘쾅’ 하고 때리는 거야. 닐스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단다.
“어?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난쟁이가 되었잖아! 으앙, 난 몰라!”
정신을 차린 닐스는 엄청나게 커다랗게 된 방 안 물건을 보고 엉엉 울었어. 화가 난 난쟁이가 마술을 부려 닐스를 난쟁이로 만들어 버린 거야.
“날 다시 예전처럼 크게 돌려 줘!”
닐스는 소리쳤지만 난쟁이는 어디에도 없었지.
“난쟁이야, 어디 있니?”
닐스는 난쟁이를 찾으러 집 밖으로 나갔어.
“꼬꼬댁꼬꼬. 닐스 좀 봐. 우리를 괴롭히더니 벌을 받은 거야. 하하하.”
닭이 이렇게 말하는 거야!
닐스는 몸만 작아진 게 아니라 동물의 말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거야!
신기하기도 했지만, 겁도 났지. 아무리 찾아봐도 그 어디에도 난쟁이는 보이지 않았어.
“엉엉, 어떡하지? 엄마 아빠가 날 알아보지 못하면 어떡하지?”
닐스는 울면서 하늘만 쳐다보았어.
그 때, 기러기 떼가 날아왔어. 기러기 떼는 닐스의 집에서 키우는 거위들에게 말을 걸었어.
“거위야, 우리와 함께 북쪽으로 가자. 그 곳엔 먹을 게 많을 거야.”
그러자 흰 거위 한 마리가 ‘좋아!’ 하며 따라가겠다고 나섰어.
‘안 돼! 엄마, 아빠가 키우는 거위잖아!’
닐스는 거위가 날아가지 못하게 거위의 등위로 폴짝 뛰어올라 거위의 목덜미를 꽉 붙잡았어. 하지만 거위는 조그만 닐스는 신경도 안 쓰고 휙 날아올랐어. 덩달아 닐스도 하늘을 날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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