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 (Prod. 권순관 of 노리플라이)

정효빈
처음 낯설게만 느껴진
너의 이름
한참을 떠올리다
밤새 뒤척이던 끝없는 불빛
그 속에 기나긴 꿈을 꾸곤 해

달려가 너의 품 안에 닿으면
아득히 세상의 소리가 점점
모두 흩어지네

그대 반짝이는 별이 되어
부서지는 눈물 되어
얼어붙은 내 마음의 벽을
따스하게 녹여줘

달려가 너의 품 안에 닿으면
아득히 온 세상이 어둠 너머
빛에 번져가고

넌 반짝이는 별이 되어
부서지는 눈물 되어
어느 틈에 내 삶에 찾아와
꽃이 피어있네

그대 영원속에 머물러 줘
끝이 없는 파도 속에
얼어붙은 내 마음의 벽을
따스하게 녹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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