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에는 그냥
문득 사라지곤 해
그렇게 하면 조금
맘이 편해질까 봐
헤어짐이라는 건
마냥 늘 어려웠었고
상처 많았던 밤엔
늘 혼자 울었지
내가 부족한 탓이지
나를 원망하다가
떠나간 이들을
또 다시 원망하다가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모두 사라져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모두 지워져가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저 먼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
문득 떠오르던 날들
다시 그려 보다가
행복한 기억들
추억 하기만을 바라다가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모두 사라져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모두 지워져가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저 먼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
날 스쳐가는 사람들과
내 살갗에 파고드는
많은 기억들이
날 괴롭히다
Oh oh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모두 사라져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모두 지워져가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내가 미워했던 맘들은
저 먼 바다
깊은 곳 으로
들어가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