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일째 그대와 만나는 날
그대 처음 본 날부터 꿈꿔오며 그린 날
우리 처음 사귄 평택역 더페이지에
하얀 장미꽃 다발을 수줍게 들고 온다
싱그러운 청포도는 잔을 맴돌고
긴 생머리 쓰다드며 그대 향기 느껴보네
나 너무 힘들어 온종일 그대 생각에
난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어떡해
나 그댈 좋아해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대의 미소에
정신 차릴 수도 쿨한 척 밀당도
나는 할 수가 없어
찬란하게 반짝이는 불빛 아래서
쑥스럽게 흔들리는 그대 손을 잡아보네
나 너무 힘들어 온종일 그대 생각에
난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어떡해
나 그댈 좋아해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대의 미소에
정신 차릴 수도 쿨한 척 밀당도
나는 할 수가 없어
나 그댈 사랑해 이런 맘은 첨이야
우리 잡은 이 손을 절대 놓지 않을게
늘 지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