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더워
여름이 지나서 가을이 다가왔는데도
땀이 너무 나더랑.
왜 인지 알암?
그건 내가 장영실 이야기를 알게 되어
열심히 다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중이거등.
궁금하지? 너희들에게만 알려줄겡.
너희들은 내 친구들이니깡~
밤이 되면 캄캄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중이얌.
지친 길 고양이들이 들려
맘껏 별을 관찰하고
마음을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말이얌.
그런데 장영실도 별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을 만들었다는 거 알앙?
별의 위치를 알아서 농사에 도움이 되도록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간의’ 라는 건뎅,
우리나라 최초로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기구였엉.
장영실은 밤하늘의 별을 보다가
매일 조금씩 별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등.
그리고 생각했지.
별의 위치를 잘 알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거 라는 것을!
밤하늘의 별은 정말 신기한 것 같아.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잖앙.
그리고 어느 날, 세종대왕은
장영실을 급히 불러 백성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많이
찍을 수 있는 활자를 만들라고 했엉.
백성을 생각하는 멋진 임금님의 뜻을
헤아려 장영실은 밤낮없이
쇠붙이를 쿵쿵 두드려 20여만 자가 넘는
갑인자를 만들어 낸 거얌.
또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도 만들고 말이얌!
장영실도 물시계를 만들 당시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해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를 만들었다는 사실!
재주 많던 장영실도 어떤 것도
쉽게 만들지 않았다는 거징.
많은 실패를 했지만 장영실은 포기하지 않았공,
그 이후로도 빗물을 받아 비의 양을
잴 수 있는 둥근 통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측우기였댐.
만약 영실이 실패할 때 마다
다시 도전하는 것을 멈췄다면
그런 멋진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거얌.
그리고 나는 생각했엉.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등.
누가 알앙?
장영실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나도 장영실처럼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 낼징?
미야옹~
+에피소드_ 세 고양이들의 대화
”아이고~ 더워라”
”버터야 더운데 이것 좀 먹고 해?”
”더운데 정말 잘 됐다. 고마워 형아,
역시 망치 형아가 최고라니까!”
”그렇지? 역시 똘이 형아 보다 내가 더 멋진 형아지?”
”뭐라고? 여기서도 다 들린다! 망치!”
”똘이 형아는 역시 귀가 밝다니까?
그런 건 디~게 잘 들어.
”헤헤 나는 형아들 다 좋아!
이 세상에서 우리 형아들이 제일 좋아.
형아들, 내가 얼른 멋진 꿈꾸는 별을 만들어서
형아들에게 제일 먼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여 줄게.”
”그래 버터야, 너는 분명히 잘 해 낼 거야!
누구 동생인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