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지나치다 보면
어느새 곁에 다가온 내 꿈처럼
뒤를 돌아 볼 때 마다
손을 흔드는 니가 보여
가을 하늘 아래 둘만 있던 그곳에서
영화 같던 한편에 우리 이야길 들어
널 지나치다 보면 매일 사랑했던 우리
서로를 지키던 간절한 시간들
그 시절을 지나치다
애틋했던 너를 발견해
난 그대로 머물고 싶었어
날 지나치던 니 표정 알 수 없던 마음
모든 것들이 이젠 괜찮아졌어
그 행복을 지나치다
여기까지 온 나를 발견해
기억 속으로만 남아
같은 하늘 아래 둘만 있던 그곳에서
영화 같던 한편에 우리 이야길 들어
널 지나치다 보면 매일 아낌없던 우리
서로를 지키던 간절한 시간들
그 시절을 지나치다
아름답던 너를 발견해
난 그대로 머물고 싶었어
날 지나치던 니 표정 차가웠던 말투
모든 것들이 이젠 괜찮아졌어
그 기억을 지나치다
여기까지 온 나를 발견해
추억 속으로 만 남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붙잡으려던 나의 맘을 전할 거야
이젠 잊혀지고 있는 지난 우리의 시간들
가끔씩 생각이 나 널 불러보곤 해
널 지나치다 보면 매일 지쳐갔던 우리
서로를 밀어내 버렸던 시간들
그 시절을 지나치다
애틋했던 우릴 발견해
난 그대로 머물고 싶었어
날 지나치던 네 표정 슬픈 내 뒷모습
모든 것들이 이젠 괜찮아졌어
그 시절을 지나치다
여기 멈춰 선 나를 발견해
기억 속으로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