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속 있어 친구들 만나려고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보니
모두 같은 모습들
뭐가 그리 재밌어 뭐가 그리 심각해
다들 핸드폰만 보는데 나 역시 그러는 걸
먼저 도착했어 역 앞에 서있어
기다리고 있을께 카톡만 보며
답장을 기다리네
전화보단 글로 니 안부를 물어
목소리 들은 지 오래됐어
내가 전화해도 될까
잘 지내는 게 보여 사진으로 늘 보니
만나는 일보다 인스타로 널 봐
근데 얼굴 본 거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요즘 별일 없고
보고 싶었나 봐 할 말도 많지
밥도 먹고 커피나 할까
잘 지내는 게 보여 사진으로 늘 보니
만나는 일보다 인스타로 널 봐
근데 얼굴 본 거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요즘 별일 없고
보고 싶었나 봐 할 말도 많지
밥도 먹고 커피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