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지 않을 것 같애
마치 머리 꼭대기에서
다 보고 있는 것 같애
네 손 위에 나
혼자 술래인 게임인데
지치지도 않는 건 왜
몇 번을 져도 I’m okay
내가 더 잘해볼게
이건 사랑이 아닐 수 없지
꿈에서도 널 찾아 헤매는 꼴이니까
보일 듯 말 듯
숨어있는 미소가
보일 때마다
숨길 수 없는 욕심 때문에
잡힐 듯 말 듯
딱 한 번만 더 너의 마음을
잡으러 가볼게
I’m count to 10 again
눈을 씻고 찾아봐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봐도
매번 이렇게 잡힐 듯 놓치고 마니까
지쳤어 난 더 이상
풀이 죽은 채로 난
그때마다 한 걸음 또
다가오는 널 보면 아마도
그건 사랑이 맞을 거야
너도 모르는 새
나를 떠올리게 되는 거지
보일 듯 말 듯
숨어있는 미소가
보일 때마다
숨길 수 없는 욕심 때문에
잡힐 듯 말 듯
딱 한 번만 더 너의 마음을
잡으러 가볼게
I’m count to 10 again
보일 듯 말 듯
어디선가 또 불쑥 나타나는 널 보고
내 맘은 쿵
계속 그렇게 나를 놀래켜줘
잡힐 듯 말 듯
딱 한 걸음 더 조심스럽게
가까워져볼게
I’m count to 10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