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외쳤던 가슴 시린 순간이
순간속의 너로 사라져가고
아아, 깊었던 바램 그대로
머물지 못한채 견딜수도 없기에
젖은 가슴속 깊었던 숨결이
이제는 희미해가고
힘에 겨웠던 짙은 어둠에 이름조차
사라진다고 해도 멈출수 없어
문득 내게 다가온 헛된 거짓모습에
내안에 칼끝을 꽂으며
견딜수 없었던 죽어버린 시간이
눈물속의 너로 스쳐지나고
아아, 잃어버린 아픔 맺혀진
그대 가슴을 지울수는 없기에
길었던 짙은 어둠에 기억조차
사라진다고 해도 멈출수 없어
문득 내게 비쳐본 헛된 거짓모습에
내안에 칼끝을 꽂으며
견딜수 없었던 지난 여린 시간이
한숨속의 너로 사라져가고
아아, 끝없이 줄지은 기억을
맺지 못한채 지울수는 없기에
맴돈 미로속 깊이 숨었던
거짓 시간과 거짓 모습들속에
갖힐수는 없기에
끝없이 외쳤던 가슴 시린 순간이
순간속의 너로 사라져가고
아아, 깊었던 바램 그대로
머물지 못한채 견딜수도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