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널 기다릴 수 있을진 난 몰라
이대로 너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걸까
시간은 많이 지났고 난 그 자리 그대로
반대로 너만 변하고 있어
그래 변해도
널 사랑한다는 말은 내 진심이었다는 걸
몰라도 괜찮아 뒤에서만 바라만 봤는걸
가끔은 네가 밉다가도
그리워질 때도 있어
관심이 필요했던 건가 나에게도
널 팔아 가사 쓰고
추억들을 팔아 쓰고
남는 것은 하나 없어
초라해진 내 뒷모습
널 팔아 가사 쓰고
추억들을 팔아 쓰고
실수하는 게 내 버릇
나도 질려 이런 모습
항상 나만 진심이었던 것 같아
미안해?
어차피 다 변명 같아
듣기 싫은 말만 하네
나는 나쁜 놈이 맞아
근데 너도 마찬가지
그래도 You’re the only one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프더라도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파지더라도
이다음 페이지 안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파지더라도
우리가 다시 돌아간다면
우리가 다시 돌아간다면
깨진 추억들로만 계속 붙잡어
이별이란 단어는 여전히 많이 아파
난 많이 배웠지
너의 뒤를 보고 있는 지금
너만 바라봐도 채웠을 텐데 너의 기준
후회만 남겨놓고 난
다시 멀어져가
너에게 나란 존재가
점점 더 사라져가는 걸
사람은 언제나 잃었을 때야 변하는 걸
이젠 알 거 같아
너와 나의 가능성
여전히 넌 계속 떠나
뻔한 만화처럼 뻔한 결말
커져가네 내 상처가
난 여전히 내 옆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날 향한 맘
변하지 마
예전처럼 그대로 있어줘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프더라도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파지더라도
이다음 페이지 안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섭네 가야만 해
난 아파지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