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히 드리운 햇살에
너를 그려 본다
스치듯 불어온 바람에
너를 느껴 본다
익숙한 향기에 이끌려
난 지금 어디론가
바람이 멈춘 그 자리에
그곳에 서 있는 너
처음 만난 그날
운명처럼
그대란 걸
난 알았죠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와
그댈 다시
찾은 거죠
내 앞에 있는 그대 모습
정말 꿈은 아니죠
꽃잎이 비처럼 내려와
우릴 감싸 주네요
시간이 흘러도 오늘처럼
행복하길 기도하죠
먼 훗날 다시
긴 잠이 들 때도
함께
같은 꿈을 꿔요
새들이 잠들고
고요한 구름
하늘이
낯설 때도
어둠은 걷히고
태양은 또다시
눈부시게
빛나죠
처음 만난 그날
운명처럼
그대란 걸
난 알았죠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와
우린 다시
만난 거죠
Lovely lovely
love love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길 기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