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차가운 공기가 만져질 것만 같은
창밖의 세상 움츠리고 웅크린
나를 일으켜 세우지 못해 도저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얼어버린 그곳에도
언젠가 초록의 봄이 돋아나겠죠
메마른 피부에 단비가 보슬 내리고
시리던 코끝에 향긋한 입김이 불어오고
꾹 다문 입안 퍼지는 달콤함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저 문을 열면 어느새 봄이 찾아왔을까
오랫동안 잠들었던 내 몸의 세포가
다시 살아 숨 쉬며 꿈틀댈까
아직 차가운 공기가 만져질 것만 같은
창밖의 세상 움츠리고 웅크린
나를 일으켜 세우지 못해 도저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얼어버린 그곳에도
언젠가 초록의 봄이 돋아나겠죠
메마른 피부에 단비가 보슬 내리고
시리던 코끝에 향긋한 입김이 불어오고
꾹 다문 입안 퍼지는 달콤함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저 문을 열면 어느새 봄이 찾아왔을까
오랫동안 잠들었던 내 몸의 세포가
다시 살아 숨 쉬며 꿈틀댈까
꽃이 피네 오색빛의
새하얗게 핀 꽃마저 진하게
간지럽네 코끝이 찡하게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도 해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저 문을 열면 어느새 봄이 찾아왔을까
오랫동안 잠들었던 내 몸의 세포가
다시 살아 숨 쉬며 꿈틀댈까
세상 밖으로 세상 밖으로
봄바람에 흐릿해지는 너
세상 밖으로 세상 밖으로
봄비에 흐릿해지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