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OCHID, Deep Rooted Tree
앨범 : Stand Up Underground HYPE EP. 03 : OCHID
작사 : OCHID
작곡 : OCHID, Deep Rooted Tree
편곡 : Deep Rooted Tree
매시간이 다르지 매일
품어 왔던 작은 바램이
이제는 나를 조여가니
다른 길을 가늠케해
성공을 약속했던 년이 반복되고
해가 저물기에 억지로
날을 늘려가며 번복해
구차하고도 끈질긴 인간
소릴 듣더라도 어쩔 수 없어
나의 직업란은 여전히
허전하게 비어있는 빈칸
쌓아져가는 알바 이력 칸
속에 의미는 대체 누가 알아줄까
해가 떠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문 밖엔
날 기다리는 중인 수많은 눈과
내가 그동안 못 본척하며 버린 눈치만
쌓아놨지 버릇같이 말해 난 안 변해
변했다니 네가 그리
말해도 안 변해 나 평생
여기 토해내도 머릿속엔
꽉 차있어 구절들이
얼른 받아 적어 대자보에
늘 이 박스 안에 갇혀있지 항상
오늘 바빠라고 말해놔도 같아
시간 잠깐 내줄 수 있냐는 말에 난
짧은 무시만 해줄 수 있는 말은 단
하나뿐이라니까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나를 밀어봤지만 되돌아가는 방
뭐라도 걸어봤지만
결국 나 하나 반짝이게
만들지도 못하고 채 식어버린 마음
그거 딱 하나 보고 정했지 내 꿈이
이제 가까워지려나 내일은 내 작품 뒤
얼마나 많이 깨지고 부서져있었는지
나만 알고 싶고 보여주고 싶지 않아 굳이
난 하지 않아 헛걸음
절대 못 챙겨 실속을
지켜 난 약속 다른 뱀 새끼보단 한길을
걸어왔네 이제서야 난 나를 믿거든
시차는 익숙해지니 난 나로 살 수밖에
중심은 항상 곧게 체크해
내 호흡 테스트 errday okay
집에 내 소식은 착해 all day
날 찾는 소음들을 더 작게 wass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