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주님께 나아갑니다
내일이 두렵습니다
살아낼 힘조차 없습니다
내 맘을 내 삶을 다 내려놓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이 길에서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
내 삶을 붙드소서 나를 일으켜주소서
쓰러진 내 믿음도 무너진 내 소망도
주님 손에 다 맡깁니다
내 마음 만지소서 상한 나의 영혼 아시고
떨리는 손으로 옷자락 붙든 채
오늘도 그 길에 서 있습니다
한참을 한참을 주님을 불러봅니다
내 모습 부끄럽습니다
고갤 들 수조차 없습니다
내 뜻을 내 삶을 다 내어드립니다
형언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내 입술로 고백합니다
내 삶을 붙드소서 나를 일으켜주소서
쓰러진 내 믿음도 무너진 내 소망도
주님 손에 다 맡깁니다
내 마음 만지소서 상한 나의 영혼 아시고
떨리는 손으로 옷자락 붙든 채
오늘도 그 길에 서 있습니다
십자가 그 앞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