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또 술을 마셨다
분명 또 후회할 텐데
잠이 안 온다고 핑곌 대다가
옳지 이 때다 싶은겨
취미로 술을 마신다
달리 뭐 할 게 없어서
삶이 비참한 것도 아니건만
라면 하나 뿌셔놓고
이게 내가 원하던 워라벨인가
상상했던 어른은 칵테일인데
내일은 일하니까 소주 한 병만
마실래 마실래
취기로 잠을 자련다
많이 외롭긴 하지만
감히 누구한테 전활 걸겠어
자면 꿈에서 보지 뭐
이게 내가 원하던 워라벨인가
상상했던 어른은 칵테일인데
내일은 일하니까 소주 한 병만
마실래 마실래
취기로 잠을 자련다
많이 외롭긴 하지만
감히 누구한테 전활 걸겠어
자면 꿈에서 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