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창틈에
바람불어 흔들린 끝에서도
너의 새하얀 미소에 세상은
눈부신 아침이 되고
숨못쉬게 차가운 바람처럼
온전하지 못했던 마음에도
포근한 손 내밀며 찾아와 네 마음
지기전에 닿기를 바래
우주에 나와 단둘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그런 널
우주만큼 사랑하고 아플 거라 해도
아무 걱정 없이 널 사랑할래
전하지못한 마지막 내 고백을
아픈 눈물 감추던 이별 끝에
덩어리진 마음을 파헤쳐 녹여내고
널 사무치게 안아줄게
우주에 나와 단둘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그런 널
우주만큼 사랑하고 아플거라 해도
아무걱정없이 널 사랑할래
서로 아프지않길 바랬던
우린 왜 돌아서야 했을까
그래도 너와 단둘이
아파도 너와 둘이서
사랑할 수 있다고
지치고 부셔져도
오직 내게 주고싶어
우주만큼 담아서
흩어져 사라져도 우릴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