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부터 열두시까지
하루종일 네 생각을 하곤 해
요즘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만큼 네 생각을 하곤 해
오늘은 무슨 옷을 입어야
네가 나를 한번 돌아봐 줄지
아니면 어떤 향기가 나야
네가 나를 한번 더 돌아볼지
이런게 대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 난
이게 내가 이상한걸까
넌 나를 볼땐 어땠는지 참 궁금해서 난
요새 잠도 못 자는 걸
난 모르겠어 널 볼때마다
내가 왜 이렇게 수줍은 건지
네가 내게 건넨 안녕이란 말도
나는 왜 이렇게 수줍은 건지
이런게 대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 난
이게 내가 이상한 걸까
넌 나를 볼땐 어땠는지 참 궁금해서 난
요새 잠도 못 자는 걸
올해의 봄은 꽃이 아직 피지 않았는데
내 마음엔 꽃 향기가 내려와
무심한 너는 눈길조차 주지도 않는데
너를 보는 나는 이미 봄인 걸
이런게 대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 난
이게 내가 이상한 걸까
또 나를 볼땐 어땠는지 참 궁금해서 난
요새 잠도 못 자는 걸
올해의 봄은 꽃이 아직 피지 않았는데
내 마음엔 꽃 향기가 내려와
무심한 너는 눈길조차 주지도 않는데
너를 보는 나는 이미 봄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