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였던 곳에
찬찬히 우리가 남겼던 목소리들
투명하게 날 바라봤던 너의 눈동자에
담긴 내 눈도 투명하네
아득하게 멀리
잊혀져갔을 때 쯤
너의 눈물을 돌리기엔
우린 이미 많은 선을 넘어왔었네
커피 속에 얼음이 녹기 전까지
널 보는 게 너무 무서워서
난 오히려 너를 위로해줬던게
이제와 후회되지만 돌릴 순 없겠지
너가 너무 보고 싶을 땐
너에게 너무 연락하고 싶을 땐
대신 우리가 적어놓은 글씨
너가 좋아했던 난 바다를 보러갈거야
안녕 아직은 난 사실은 두려워
그래 정말로 고마웠어
난 널 그리워하겠지
너와의 기억들이
가끔 나의 머리속을 어지럽게 스치면
널 그대로 추억할게
너가 좋아했던 바다를 보면서
너가 소중해지면 질수록
난 너무 겁이 많았나봐
준비가 안된 상태
너가 떠날까봐 자꾸 맘대로
난 빨리 준비를 해야 해
좋은 차 좋은 집 좋은 남자로
부담이 커지고 커지면 커질수록
난 너를 너무 외롭게 했었네
네게 말하는 쓸데없는 헛소리에
달콤했던 너의 잔소리는 나는 이제는
들을 순 없겠지만
감사해 너에게 정말로
너와의 만남은 나에겐 행운이었어
지금은 안녕을 외치고
이제는 우리를 넘기네 추억속으로
안녕 아직은 난 사실은 두려워
그래 정말로 고마웠어
난 널 그리워하겠지
너와의 기억들이 가끔
나의 머리속을 어지럽게 스치면
널 그대로 추억할게
너가 좋아했던 바다를 보면서
안녕 아직은 난 사실은 두려워
그래 정말로 고마웠어
난 널 그리워하겠지
너와의 기억들이 가끔
나의 머리속을 어지럽게 스치면
널 그대로 추억할게
너가 좋아했던 바다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