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아갈 시간 동안
너의 빈자리 그리고 존재감
비어있던 내 가슴 속의
상자들에 가득 찼던 소중한
다신 경험해 보지 못할 추억들과 기억들
바로잡지 못해 떠나보낸
그 순간들과 시간들
다시 다가가긴 힘들어서
포기했던 남은 내 감정들
잊지 못해 기다리면
내려오는 짙은 검은 안개들
몇 번의 반복 후에야
지나간지 오래인 걸 느껴
복잡한 머릿속 생각들에
감싸줬던 손을 풀어
너와의 추억들과 함께 했던 모든 것들
믿기 힘들어
지금은 이렇게 떨어져 버린걸
되돌릴 수 없다는걸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여기서 기다리는 것뿐 언제까지든
다신 붙잡지 못해서 결국 여기서 그래도
생각해보니 내 잘못이었던 순간들 그대로
나는 지금 어디 가지도 못해 그대로 여기서
혹시나 다시 올까 기다려보네 지금 여기서
우리가 시작했던 그곳에서 나는 그대로
끝나는 순간을 믿지 못해서 나는 여기서
혹시나 다시 올까 하는 기대에 나는 아직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나는 그대로
나의 실수인지 서로에 대한
오해 인지 어쨌든
풀 수 있는 게 남았다면
그게 무엇이 됐든지
잠깐이라도 좋으니 시간만 내어준다면
돌아갈수있을꺼라 믿고 있어 그게 언제든
아직 남아있는 너의 온기와 향기 그 기억들
그때로 돌아 갈 수 있다면 나 언제까지든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기다릴 수 있어 여기서
행복한 시간들 소중한 기억들
추억들 그 모든 게
어제 일처럼 느껴져 믿기지 않아
지금 이 순간이
너만 괜찮으면 돼
나는 계속 여기 있을 테니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들이 아니야
이전보다 너를 더 위하겠다는 이야기야
다신 붙잡지 못해서 결국 여기서 그래도
생각해보니 내 잘못이었던 순간들 그대로
나는 지금 어디 가지도 못해 그대로 여기서
혹시나 다시 올까 기다려보네 지금 여기서
우리가 시작했던 그곳에서 나는 그대로
끝나는 순간을 믿지 못해서 나는 여기서
혹시나 다시 올까 하는 기대에 나는 아직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나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