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늘 미안해
난 늘 이해해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괜찮다 너를 다독였었지
넌 늘 미루고
난 늘 기다려
사랑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애써 웃으며 감췄던 거야
자꾸 슬퍼지려 하는 나를
그게 서롤 위한 건 줄 알았고
나는 그걸 사랑이라 믿었어
이젠 모르겠어 더는
기대하지 않게 돼
이렇게 멀어지나봐
넌 늘 바랬어
나의 행복을
뭐든 주려고
항상 바빴어
많은 걸 참고 견뎌냈는데
근데 왜 우린 더 멀어지는지
그게 서롤 위한 건 줄 알았고
너는 그걸 사랑이라 믿었어
이젠 모르겠어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돼
오히려 멀어지잖아
모두 괜찮다 했던 시간들이
사실 그렇지 않단 걸 알잖아
이젠 너없는 하루도
익숙해져만 가 음 - 음 -
다른 날들에 널 만났더라면
어쩜 우리는 끝이란 걸 몰랐을까